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호원권역 봄 드림(Dream) 일상적 삶의 소중함과 향기를 선사하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호원권역 봄 드림(Dream) 일상적 삶의 소중함과 향기를 선사하다.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2.05.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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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주민력 강화로 개인이 행복한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생활의 고단함을 누가 잘 알고 잘 치유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호원권역 봄 드림(Dream) 일상적 삶의 소중함과 향기를 선사하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권태경기자] 우리는 일정지역에 정착·거주하는 주민으로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 지역이란 다양성을 가지며, 개인생활에 미치는 문제도 많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사회변동에 의해 생겨난 다양한 어려움을 공공분야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파악, 같이 해결하는 힘, 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인 주민력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해 전 세계를 휩쓴 호흡기 감염질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는 2년여의 시간동안 지역사회에 다양한 정서적,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였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민들 간 보이지 않는 벽을 생성하고 극강의 피로감을 남겼다.

2022년 4월 18일,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을 위한 첫 단추를 조심스럽게 끼워야 하는 시기, 봄이 되었다. 

이에 호원권역(권역 국장 김재훈) 주민들은 서로가 다시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민과 주민, 상가의 소상공인, 그리고 洞 자생단체들과 권역내 공직자들이 다 함께 주민주도의 회복탄력성 제고를 위한 첫 사업으로“호원권역, 봄을 들이다”를 성료하였다. 그 현장에 상생과 협치가 함께했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호원권역 봄 드림(Dream) 일상적 삶의 소중함과 향기를 선사하다.(사진=의정부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호원권역 봄 드림(Dream) 일상적 삶의 소중함과 향기를 선사하다.(사진=의정부시)

▣ 곳곳에서 즐기는「아름다운 마을 정원 조성」

사회적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되었다곤 하나 감염증이 지속되는 요즘, 타 지역으로의 꽃구경이 아직은 시기상조인 실정이다. 이에, 호원권역주민들은 마치 내 집앞 마당에 정원을 꾸며 감상하듯 마을 곳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봄의 정취를 향유할 수 있는 시·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스스로를 치유하는 공동작업에 나서고 있다.

먼저, 호원2동에서는 ▲호원2동 청사(신흥로 115) 앞 ▲호원초등학교(전좌로156번길 20) 담벼락 ▲기무부대(신흥로119번길 일대) 앞 ▲범골경로당(범골로35번길 28) 앞에, 의정부2동에서는 ▲ 라과디아 체육공원 앞 흥선로 사거리 교통섬 ▲의정부역 서부광장 앞에, 호원1동에서는 ▲호원1동 청사(평화로230번길 12-9) 앞 ▲회룡역~에스커브 평화로 일대 ▲제일감정평가사무소(평화로 158) 앞 ▲회룡초등학교(안말로 57) 앞에, 버베나, 산수유, 벌개미취 등 다채로운 봄꽃 20종, 7,942본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마을꽃길을 조성했다.

장소선정과 꽃식재, 주변정리 등 전 과정을 호원권역 주민들이 주도하였으며, 스스로의 손길을 통해 마을 곳곳이 아름다운 휴식처로 재탄생하는 일련의 활동 속에서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가슴 깊은 곳에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 도심 숲속에서 놀다.「The G&B City 프로젝트 추진」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이 도심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낮으며, 도시숲 1만㎡ 당 연간 46㎏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고 한다. 호원권역 곳곳에 산림욕을 즐기는 듯한 환경을 조성·유지·보강함으로써 코로나로 지친 심신에 힐링과 치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호원2동은 ▲조팝나무 가로수길(호원동309-4) ▲띠녹지 구간(호원동 364-9) ▲호동마을 쉼터(호원동350-35) ▲외미마을 제방도로 여성안심거리(호원동10-68)에, 의정부2동은 ▲신흥로 아름다운 꽃길 (의정부동 433-52 일원 주민센터 앞) ▲호국로 아름다운 꽃길 (의정부동 247-5 일원) ▲호국로 무궁화 및 장미거리(의정부동 247-5 일원) ▲백석천 산책로 이팝나무거리(의정부동 665 일원)  ▲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호원1동은 ▲중랑천 장미터널(호원동 37-9 일원) ▲ 중랑천 산책로 녹화(호원동 37-9~126-2) ▲회룡역~에스커브 유휴지 녹화(호원동 466 등 3개소) ▲ 평화로 아파트 방음벽(호원동 467-5 등 3개소)에 공원, 하천, 산림 등 다양한 형태의 녹화공간을 만들고 사계절의 변화를 풍요롭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수종을 식재, 휴식·운동·위락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활력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완화, 평온감과 쾌적성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환경의 공존을 도모하여 도시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동 사업지는 민선7기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조성되었고 매년 관수, 제초, 전정, 시비, 추가보식 등을 통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조성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너와 내가 한마음으로~

매년 녹화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호원권역 주민은 “날씨도 화창하고 거리두기가 사라져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친한 이웃들과 만나 이렇게 꽃도 심고 대화도 나누며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진거 같다. 우리 동네가 이렇게 살기좋고 아름답다는 것, 내 이웃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고 눈물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재훈 호원권역 국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답답했을 권역 주민들과 따뜻한 봄날을 맞아 각종 녹화사업을 같이할 수 있어 기쁘고 이 사업이 주민들 일상의 휴식과 위안이 되길 바라며, 더 푸르고 아름다운 호원권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일정에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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