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올해 50살' 오뚜기 마요네스, 50년간 시장점유율 1위
[경인매일TV] '올해 50살' 오뚜기 마요네스, 50년간 시장점유율 1위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2.05.13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뚜기 마요네스. (사진=오뚜기)

[경인매일=김준영기자] 오뚜기는 1972년 출시된 국내 최초 마요네스 '오뚜기 마요네스'가 50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뚜기 마요네스'는 오뚜기가 카레, 케챂 등과 함께 당시 낯설었던 외국 식품들을 국내에 처음 들여와 대중화시킨 글로벌 제품으로, 1972년 6월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만으로 마요네스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지난 50년간 약 150만 톤이 판매됐으며,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50억 개(300g 튜브형 기준)에 이른다.

오뚜기 마요네스가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낸 비결은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데 있다. 

오뚜기는 원료 투입 순서를 변경하거나 배합 온도 및 시간을 조절하는 등의 노력으로 최상의 배합비율을 찾아냈으며 주원료 중 하나인 신선한 계란 등 최상의 원료 확보는 물론, 무균실을 설치하고 철저한 소독과 살균 과정을 통해 제품 변질의 변수를 줄여나갔다. 이를 통해 제품 출시 이후 1년만인 1973년 시장에 안착했고, 마요네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았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진화를 거듭했다.

쉽게 깨지는 기존 병 용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튜브형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기름 함량을 절반으로 줄인 '1/2 하프마요', 콜레스테롤을 없앤 '논콜마요', 스페인산 고급 퓨어 올리브유를 사용한 '올리브유 마요네스'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후, 5가지 겨자를 넣어 매콤하고 알싸한 맛의 '머스터드 마요네스', 매콤한 와사비 맛이 특징인 ‘와사비 마요네스’, 호프집 마요네스 비법소스를 그대로 재현한 ‘마른안주에 찍어먹는 마요네스’를 선보이며 50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오뚜기 마요네스가 출시 5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