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준영기자] 수원시가 시민과 외국인 민원인들을 위해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양방향 마이크와 외국어 통번역기를 비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방향 마이크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정자1동 ▲연무동 ▲평동 ▲행궁동 등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69대 설치됐으며, 민원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이 앉는 자리에 양방향으로 설치됐다. 상황에 따라 마이크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접촉 없이 대화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외국어 통번역기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수원시 보건소 ▲장안구청 종합민원과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등 17개소에 1대씩 설치됐다. 번역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전자기기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69개 언어를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시청 시민봉사과 등 13개소에 마이크 79대를 설치하고, 외국어 통번역기는 4개소에 배부했다"며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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