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17일 "미흡한 노후 준비가 최악의 노인빈곤율 문제로 연쇄된다"며 중장년 지원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정명근 후보는 "2021년도에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고령 인구 3분의 2가 넘는 인구가 별다른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실정"이라며 "2015년부터 시행된 '노후준비지원법'은 시군구 단위별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사실상 지켜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에 '화성형 중장년 직업 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노후준비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해 운영하겠다"며 직업 전환교육을 ▲경력연계 재취업 ▲신규 재취업 ▲창업 등으로 나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시청 내에 '중장년지원과(가칭)'를 신설해 관련 정책과 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며 "화성시와 공공이 함께 발 벗고 나서서 노후 준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 후보는 ▲전문학원 및 지역대학 연계 자격취득 무상교육 실시 ▲중장년 지역사회 자원활동 지원 프로그램 실시 ▲중장년 일자리 공급 확대 ▲금융 및 자산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 중장년 지원정책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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