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우리 동네 교통 환경개선 추진
인천경찰청, 우리 동네 교통 환경개선 추진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2.05.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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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2월~4월)간 불편․불합리한 교통민원 제안 받아
시․군․구와 합동으로 환경시설개선
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임영화기자]인천경찰청(청장 유진규)은 인천자치경찰위원회․인천시와 협업해 지난 1월 17일부터 ‘우리 동네 교통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On-Off Line 홍보를 실시하고 2월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지역 內 불편 ·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교통 환경(시설)에 대해 시민과 경찰관으로부터 1,971건(시민 1,658건, 경찰 313건)의 제안을 받았다.

제안 유형은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차로 조정, 주·정차금지구역 등 규제 및 시설(표지판정비, 규제봉 설치)과 신호체계 개선, 단속카메라 설치, 교통단속 요청, 제도개선 등이다.

그동안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 추진사항으로 접수된 제안 1,971건 중 즉시개선(단순정비 등 224건), 타기관 이첩(버스정류장 이전 등 309건), 미채택(도로교통법 관련 606건) 등 총 1,139건을 조치 완료했다.

특히, 주민 생활에 영향(교통안전․불편)을 주는 민원 104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교통안전심의와 예산이 수반되는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728건의 제안 민원에 대해서는 시․군․구 등 도로관리청과 현장점검 등 협의를 통해 개선여부를 검토하고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의 제안 중 개선의 효과성 중요도를 종합 검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민 15명에게 인천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주거시설이 밀집돼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통행 수요가 높은 지역은 보행 동선의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개선안을 마련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동네 교통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토대로 ▲어린이보호구역 등 관리 · 개선(보호구역 시인성 향상, 제한속도 관리) ▲5030 시행 지역 제한속도 상향 ▲탄력적 주정차 확대 검토 ▲신호 운영 및 차로구획설정 등과 관련 교통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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