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마을 교육‧공동육아 여건 개선 추진”
[인천=김정호기자]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 선거대책위는 인천 거주 고려인들의 교육 여건과 공동 육아 여건 등을 개선해 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유정복 선대위의 최순자 자문단장과 최은영 유정복 후보 부인 등은 이날 연수구 함박마을내 고려인커뮤니티를 방문해 고려인 2∼3세 13명과 생활여건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손정진 고려인문화원 공동대표는 “이곳은 6천여명의 고려인 2∼3세 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며 “보육시설과 모자 함께 이용돌봄 시설이 부족하다”고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최은영 후보 부인은 “고려인 마을이 다양성과 포용으로 공동체 생활을 이뤄가는데 감동받았다”며 “건의사항은 후보에게 전달해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박마을의 고려인 2∼3세들은 84%가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보육이나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없다.
1인당 월 200만원 안팎의 임금을 받고 있고 69%가 단순 노무자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구당 3.5명이 15.6평의 작은 공간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의 90%는 장기 정착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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