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인천지부와 간담회 개최
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인천지부와 간담회 개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5.1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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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행동하는 젊은 교육감으로 인천교육의 희망에 등불이 되겠다.
18일 서정호 인천시교육감후보(왼쪽에서 세 번째)와 전교조 인천지부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정호 인천시교육감후보사무실

[인천=김정호기자]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8일 안봉한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인천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선거캠프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의제로는 교육이 가능한 학교, 학생복지실현, 아동 청소년 권리보장, 돌봄 국가사회 책임, 차별경쟁 해소와 평등교육 실현, 교육 공공성 강화, 혁신학교 운영지속 및 확대, 학교민주주의 확대, 교권강화, 기후위기 대응 교육 강화, 성 평등한 학교문화조성 등이다.

안봉한 지부장은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구 아파트 밀집 지역 등에서는 여전히 학급당 학생수가 많고 이로 인해 학생 개개인의 기본학력과 돌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실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학교의 가장 큰 폐해는 학교장에게 권한이 집중돼 제왕적으로 운영되는 학교제도"라며 "교장 공모제 학교 확대 및 교장 중임평가제 도입, 학교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학교자치조례 제정, 교장선출보직제 시범학교 운영 등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권 침해로 인해 교사들이 수업 중 자기 검열을 해야 하고 교육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사회적 합의가 전무 한 상태로 교권침해소송 변호사비 지원, 교사심리치유 확대, 갑질대응 시스템개선,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 교사의 수업권 보장을 위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실현과 관련해 인천시의원으로 학급당 학생수 20명(유아 14명) 상한 법제화 제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로 발의했다"며 "현재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수는 올해 기준 초등학교 21.5명, 중학교 25.5명, 고등학교 23.1명 등으로 현실적인 학군 재배치와 과밀지역 학교 신설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장공모제와 관련해서는 제도개선을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비위사실로 인해 제도가 퇴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의 교권보호를 통한 학생들의 교육권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교육 4주체(학생·학부모·교사·교육행정직)실현을 위해 교직원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직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과 교사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행동하는 전국 최초 40대 젊은 교육감후보"라면서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논리가 아닌 오로지 인천교육을 위한 미래만을 바라보며 인천교육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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