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생활밀착형 등 공약발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생활밀착형 등 공약발표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2.05.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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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신도시 특별법 국회통과 반드시 해내겠다 강조...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등 체감 가능한 생활밀착형 23개 민생공약 발표...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가 19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민생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가 19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민생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안양=김두호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오전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촌신도시 재정비특별법,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인근, 가칭 행정타운역 신설 등 자신의 주요 공약에 대해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회에서 관련법 제정이 필요한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통과시켜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 개발도 친환경 첨단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와 함께 인근 개발이 함께 진행되면 이 지역 주민의 숙원인 가칭 ‘행정타운역’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데이터 수집과 수요조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안ㆍ동안 균형발전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연장과 광명ㆍ시흥선 안양 연장 등 ‘서안양군 광역철도망’이 완성되면 만안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며 “수검원 부지 개발과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ㆍ재건축 등과 맞물려 향후 만안구는 경기도의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날 ‘만65세 이상 어르신 무상 교통’ 등 23개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 제시 부분에 대해 안양시 재정 여건상 큰 재원 부담 없이 시장 연임에 성공하면 바로 실천 가능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 교통’ 공약은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후대응 및 친환경정책”이라며 “연임에 성공하면 곧바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가 이날 발표한 민생 공약을 살펴보면 유아ㆍ청년ㆍ여성ㆍ가족ㆍ어르신ㆍ1인 가구 등으로 분류했는데, 유아는 ▲공동 육아나눔터 설치 ▲다함께 돌봄서비스 강화 ▲우수형 어린이집 확대를 제시했다.

청소년 공약은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교육가족을 위한 미래교육센터 건립 ▲중ㆍ고등학생 졸업앨범 비용 지원 ▲중ㆍ고교 여학생 생리대 무상 지급 등이다.

청년 대상으로는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용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여성ㆍ가족 분야는 ▲돌봄 시간 연장 및 거점형 아동 돌봄센터 설치 ▲출산 지원금 2배 증액(최대 1000만원) ▲경력 보유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지원 등을 꼽았다.

어르신 관련 체감 공약도 제시했는데 ▲치매안심센터 및 안심병원 운영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대운영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독거노인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여성ㆍ어르신 안심귀가 서비스 ▲어르신 방문 건강 관리 ▲여성 1인 가구 방범창 등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 ▲이동식 빨래방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 등도 약속했다.

최 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로 능력이 검증된 저 최대호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반드시 더 나은 안양의 미래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고려대 사범대학 연구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사)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사랑의집수리 운동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현재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장과 개발제한구역정책발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최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첫 운행이 시작된 안양 만안구 석수동에서 서울 사당동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M5556번에 강득구 국회의원과 탑승해 이 지역 주민 불편사항이던 광역버스 노선 개통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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