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이재명 한국지엠 부평공장 방문 “노동계 세 결집”행보
박남춘·이재명 한국지엠 부평공장 방문 “노동계 세 결집”행보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5.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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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이재명 후보 “한국지엠의 시급한 문제 해결해 나갈 것”
한국지엠 노동조합과 ‘한국지엠 미래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 협약식’진행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홍영표 부평구을 국회의원은 19일 한국지엠(GM) 인천 부평공장을 찾아 노동조합과 ‘한국지엠 미래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같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박남춘후보 선거캠프

[인천=김정호기자]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의‘노동계 세 결집’행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홍영표 부평구을 국회의원은 19일 한국지엠(GM) 인천 부평공장을 찾아 노동조합과 ‘한국지엠 미래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박남춘 후보는 “한국지엠은 인천 자동차 산업의 상징적 사업장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며 “4년 전 산업은행이 한국지엠에 8,000억의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도 한국지엠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지엠은 지금 시급한 두 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부품업체 업종전환 문제는 업계에서는 생존의 문제인 만큼 기술전환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신차배정(전기차 물량 확보) 문제는 결국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은과 그 위의 산업부가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지역정치인들과 함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대전환의 시대가 왔고,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산업 개편 과정에서 아무리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늦출 수는 없다고 계속 주장해 왔다”며 “지엠의 경우에도 내연기관 차 보다는 이제 전기차로의 산업 전환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많은 부품업체들의 품목이 변경될 수 있고, 낙오하는 분들이 생길 수도 있으나, 이는 정치가 고민하고, 대책을 제시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정책 협약식을 통해서 나온 방향성과 더불어 더 좋은 방안, 더 확실한 방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남춘·이재명 후보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 전국금속노동조합 GMTCK지회 안문규 지회장과 △한국지엠 총고용 확보를 위해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해 갈 것 △ GMTCK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에서 개발한 전기차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지엠에서 전기차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지역사회에서 한국지엠 발전에 필요한 제반 활동들을 주동적으로 펼쳐 나갈 것과 내수판매 제고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 △우리 3인은 노사관계 발전이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한 동력임을 인식하고, 당사자로서, 협력자로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 등의 정책을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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