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물가 안정화 대책 추진
수원시, 물가 안정화 대책 추진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2.05.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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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사진=수원시)

[수원=김준영기자]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수원시가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수원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해 물가 상승을 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4월 기준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8%로,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요금 ▲착한가격업소 ▲유통 ▲물가조사 등 4개 분야에서 물가 안정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상하수도 요금·종량제 봉투 가격 등 지방공공요금은 동결하고 수원시 공공시설 사용료는 ‘인상 유보’를 검토할 계획이며 올해 7월까지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예산을 확보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효율적인 경영으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또한, 수원시는 유통 분야 물가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수원시는 농수산물 유통 관련 단체와 ‘유통체계 개선 협약’을 추진하고, ‘농수산물 유통 민관 실무협의회’ 운영을 검토한다. 물가 상승에 따라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 대규모 점포와 협력해 해당 품목의 판매 수량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았던 시민들이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가 안정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물가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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