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후보, “교원 연구비 75,000원 동일하게 지급할 것”
도성훈 후보, “교원 연구비 75,000원 동일하게 지급할 것”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5.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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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으로 업무 부담 늘어난 부장교사 수당 인상하고, 벽지 수당도 현실화하겠다
사진제공=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인천=김정호기자]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직위나 경력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는 교원 연구비를 최고 수준인 7만5000원씩 동일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이날 인천 청라롯데마트앞 등 거리 유세를 통해 “교원의 연구활동은 직위 등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연구비에 차등을 둬서는 안 된다는 게 저의 확고한 생각”이라며 “교원 연구비를 현행 상향 조정해 일괄 지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교원 연구비의 차등 지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도 후보는 또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장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해 부장수당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이와 함께 최북단 서해 5도 등 벽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벽지수당을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해 5도에 근무하는 군인과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은 특별수당과 가산금을 지급받고 있으나 교원들의 벽지수당은 적은 상황이다.

도 후보는 이와 함께 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원 가산점 등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학교마다 사서교사와 교육복지사를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도 후보는 “일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원 업무에서 돌봄행정 업무를 제외하겠으며, 각종 교육통계 등 자료 제출을 간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대학원 수강료를 지원해 교사들의 자기계발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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