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음카드 놓고 진실공방...유제홍 VS 박남춘에 토론 제의
인천 e음카드 놓고 진실공방...유제홍 VS 박남춘에 토론 제의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5.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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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시의원시절 e음카드 최초 조례 제정”
“박남춘 후보 유세에 e음카드 자랑...유권자 호도 말라”
인천사랑상품권 운영 조례안. 사진제공=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선거 캠프

[인천=김정호기자]유제홍 부평구청장 후보 “인천 e음카드는 시의원시절 자신이 최초로 운영 조례를 발의한 장본인으로 자신의 치적 사업이다”

유 후보는 “인천 e음카드를 만든 원조는 자신인데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유세 때 마다 마치 자신이 e음카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잘 쓰고 있다는 자랑을 늘어놓고 자신의 치적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로 유권자들을 호도하고 있는 행위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박남춘 후보에게 누가 인천 e음카드를 만든 장본인 인지 실체를 밝힐 기회를 줄테니 토론회를 갖자고 제의했다.

유제홍 후보는 “인천 e음카드가 탄생한 배경에 대해 2017년 자신이 시의원 시절 준비과정을 거쳐 2018년 3월 『인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최초로 발의 했으며, 당시 270억원의 예산을 세워 처음으로 시행하게 된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성남에서는 성남사랑상품권이라는 명칭으로 지역화폐(종이)를 발행한 때이며, 이런 지역화폐(종이)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에서는 최초로 전자화폐(운영사 코나아이)로 고안, 모바일앱과 선불카드 기능을 결합한 카드형태로 첫 발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 “2018년 4월 인처너(INCHEONer) 카드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해 2019년경 인천시에 있던 변주영 국장이 서구 부구청장으로 가면서 ‘서구e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고, 이후 인천시에서는 ‘인천e음’이란 명칭을 붙여 사용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할 당시 예산이 어디 있다고 이런 법안을 내느냐, 이런식으로 막 퍼주다 보면 조만간 인천시 금고가 바닥이 날 것이다. 라는 등 포플리즘 정책이다고 비난하고 비토한 장본인들이 지금의 민주당 인사들이였다”고 성토했다.

인천e음 카드는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된 인천사랑전자상품권이다. 인천지역에 사업자등록이 된 점포 중 99.8%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편의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지난 3월31일 기준 누적 가입자수 229만8천543명, 충전액 8조7천262억1천만원, 결제액은 10조227억2천300만원에 이르러, 인천 시민들로부터 제일 잘한 정책이라 평가 받으며,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6.1지방 선거를 앞두고 인천e음 카드를 두고 양측 진영에서는 서로 자신들의 치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유 후보가 진실공방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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