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외국인 귀화자,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지지선언
포천시 외국인 귀화자,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지지선언
  • 김은섭 기자 kim5037@kmaeil.com
  • 승인 2022.05.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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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포천시 이슬람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귀화자 및 영주권자 등 등록외국인 100명이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백영현 후보 페이스북)

[경인매일=김은섭기자] 지난 22일 포천시 이슬람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귀화자 및 영주권자 등 등록외국인 100명이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파키스탄 출신 모하미드 사비즈씨는 "민주주의의 근본인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포천시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 각 나라별 모임을 통해 논의해 왔고, 오늘 백영현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간 외국인 귀화자나 영주권자들은 각종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며 "귀화자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투표하고 투표 독려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백영현 후보는 "출신 나라도 다르고 기타 다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선언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포천에는 등록외국인이 1만 2000여명 가량이 있다. 포천시장으로 당선되면 각국의 대표자들과 자주 만남을 가져 외국인 귀화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포천시 등록외국인은 약 11,270명으로, 귀화자(대한민국 국적 취득자)는 등록외국인에 포함되어있지 않아 이들을 포함하면 약 2만여명 이상의 외국인이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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