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3학년 정기공연, 음악극 십이야 공연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3학년 정기공연, 음악극 십이야 공연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5.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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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십이야 공연 단체사진

[인천=김정호기자]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6월 1일(수) ~ 6월 4일(토)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음악극 십이야>를 공연한다.

공연예술학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음악극 십이야>는 모든 인원이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며 황세원 교수, 이창완 교수(전공 심화, 뮤지컬 연기), 임일진 교수(무대미술, 프로덕션)의 지도, 김영호(3기)의 작곡과 배우들의 작사로 만들어진 창작 음악극이다.

쌍둥이인 바이올라와 세바스찬이 같이 탄 배가 난파되어 둘은 떨어지게 된다. 둘은 서로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겨우 목숨을 건진다.

바이올라(여동생)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남장을 한 채 오시노 공작 저택의 하인으로 들어가게 되고 세바스찬(오빠)은 방랑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 바이올라는 세자리오라는 이름으로 오시노 공작의 시종을 들고 오시노 공작은 그 마을 백작의 딸 올리비아를 몹시 사랑하여 청혼하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남장을 한 바이올라 즉 세자리오를 신임하는 오시노 공작은 자신의 사랑을 전해줄 시종으로 세자리오를 택하여 올리비아에게 보내지만 사실 바이올라는 오시노 공작을 사랑하고 있어 이에 괴롭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올리비아는 남장을 한 바이올라 즉 세자리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렇게 복잡하게 얽힌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이 지난, 1월 6일 밤에 벌어지는 축제의 마지막 날을 뜻하며, 다가올 일상과 그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축제의 날이다. 이날은 아주 즐겁고 유쾌하게 즐기는 축일로 악의 없는 장난과 농담을 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극 속의 배경이 되지는 않으나 그런 축제의 정신이 모든 역할에게 녹아 있다고 느껴졌다.

빠지는 사랑, 농담과 장난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과는 거리가 먼 사건들로 가득한 십이야는 우리가 한동안 코로나로 잊고 살아야 했던 축제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특별한 체험의 공간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극의 사건들을 나열이 아닌 우리가 코로나로 잊고 살아야 했던 축제의 기분, 축제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2010년 인천대학교의 신설 학과로, 21세기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한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예술인의 육성에 힘써 한국 공연예술 세계화를 위한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본 공연은 재학생 및 외부 관객 관람이 가능하며 외부 관객 예매는 5월25일 (수)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며 6월20일(월) 0시~ 6월26일(일) 24시 실제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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