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착공식 26일 개최
경북도,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착공식 26일 개최
  • 조만현 기자 see3267@hanmail.net
  • 승인 2022.05.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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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조감도 /사진=경북도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조감도 /사진=경북도

[경북=조만현 기자] 경상북도는 26일 김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이하 시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대성 경제부지사,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천부시장,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기업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시험센터는 경북도, 김천시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총사업비 496억원 규모의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시험센터는 부지 3.3만㎡, 연면적 6233㎡ 규모로 건축되며, 2023년 말까지 튜닝카 성능확인 시험, 충격연결장치 시험, 튜닝 등화장치 시험 등 첨단 튜닝자동차 성능 및 안전 검사, 인증을 위한 장비 9종이 함께 구축된다.

이 시험센터는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 자동차 튜닝 자동차 주행성능 안전검사 등 튜닝 자동차 전반에 대한 안정성 검증, 전문 기술지원 등 튜닝 전문 인증 국가인증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시험센터의 튜닝인증과 연계해 미래자동차 및 튜닝부품 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를 함께 구축해 김천을 미래형 튜닝부품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첨단기술 적용 튜닝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기술개발과 튜닝자동차 정비 및 안전검사 전문인력 양성 등 튜닝산업 분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및 다가올 새로운 시장인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센터가 조성되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에는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우진산전 등 첨단 자동차 생산업체와 에스에스라이트, 태동테크, 삼진정밀, 금성테크, 튜닝부품 기업인 네오테크 등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도는 증가하고 있는 미래형 튜닝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시험센터가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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