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 주민들, 송정초에 명화 액자 선사
광주시 송정동 주민들, 송정초에 명화 액자 선사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2.05.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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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송정동 주민들이 한강수계 상수원주민 지원사업비 일부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시 송정동 주민들이 한강수계 상수원주민 지원사업비 일부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 광주시 송정동 주민들이 한강수계 상수원주민 지원사업비 일부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송정동에 따르면 송정동 주민들은 송정초등학교에 세계 유명 화가들의 명화 액자를 기증했다.

기증한 명화 액자는 조선 후기 대표적인 풍속화가 김홍도의 ‘씨름도’를 비롯해 서양의 대표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빈센트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세계적 명화를 실물 크기로 제작해 아이들이 세계적인 명화를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경험을 부여했다.

특히, 그림 옆에는 작가 및 그림의 추가 부연 설명을 별도로 부착해 과거의 역사 흐름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송정동 주민들은 이번 명화 제작을 통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그림을 더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위한 취지로 제작했다.

김종언 송정초등학교 교장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송정초등학교의 비전처럼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디딤돌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상옥 송정동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정초가 명문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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