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 하나캐피탈이 SGI서울보증과 렌탈 및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렌탈·구독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채권 부실에 따른 부담 없이 운전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제조·유통기업들이 보다 쉽게 렌탈·구독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팩토링'이란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로,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유동화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서비스를 뜻한다.
특히, 하나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렌탈사업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중소·중견 렌탈사업자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도모함으로써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신생 렌탈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특화 보증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나아가 다양한 업종에서 렌탈·구독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캐피탈은 제조·유통산업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렌탈·구독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저변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