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 발사장 인근 강풍이 예상돼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다.
이로 인해 누리호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된 15일 이송, 16일 발사로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오전 6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이송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오전 7시에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일을 최종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향후 더 세어질 가능성이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사 연기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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