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과기부 선도연구센터 선정...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 마련한다
인하대, 과기부 선도연구센터 선정...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 마련한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6.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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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제생태계 연구, 7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
빅데이터 분석 원천기술 개발해 지역경제 선도연구센터로 도약
전보강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인천=김정호기자]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2년도 기초연구사업’의 융합분야(CRC)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대는 초학제 간 융합연구 그룹 육성사업 수주로 소상공인의 경제생태계를 연구하는 신규과제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7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연구가 진행된다.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연구분야 육성과 국가 기초연구 역량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 중 융합분야는 다양한 사회문제, 국민요구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신개념의 정책제언과 세계 수준의 신지식 창출을 목표로 한다.

연구과제는 전보강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인하대학교, UNIST, 경희대학교, KDI국제정책대학원 소속 15명의 교수가 함께 수행한다.

사업팀은 복잡계경제학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석기법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경제생태계를 파악한다. 미래 물류 및 교통 시스템, 로봇과 AI 이용상황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경제생태계의 변화양상을 예측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공간에 대한 고해상도 빅데이터 등 산업계와 공공영역에서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원천기술을 개발해 미세상권 종합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결과는 소상공인을 위한 고용안정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정책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인하대는 사회과학 및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며 지역경제 연구분야의 선도연구센터로서의 도약을 시작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능력, 경영경제, 물류 및 교통 시스템 영역의 도메인 지식을 갖춘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전보강 교수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혜택을 소상공인을 비롯한 사회구성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초학제 융합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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