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코로나이후 전력 수요 회복세에 "여름철 전력수급 여건 녹록지 않다"
[경인매일TV]코로나이후 전력 수요 회복세에 "여름철 전력수급 여건 녹록지 않다"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6.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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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전력수요기 자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급애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 /뉴스핌
코로나19 이후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전력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급애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은 15일 오후 서울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 /뉴스핌

[경인매일TV=윤성민기자]코로나19 이후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전력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급애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원주 전력혁신정책관 주재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전력 전력기반센터에서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안정적인 여름철 전력수급을 위한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원주 전력혁신정책관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높고, 코로나19 이후 국내경기가 회복되면서 전력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작년 대비 전력공급은 크게 늘어나지 않아, 올 여름 전력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정책관은 전력유관기관에 "발전 및 계통설비를 철저히 점검하여 불시고장과 안전사고로 인한 공급 애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것"을 주문하고 "발전설비 정비일정을 가능한 범위에서 조정하여 여름철 전력 수요피크 시기에 원전·화력·신재생 등 공급능력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정책관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 등 해외부문의 충격이 전력수급 상황으로 파급되지 않도록 발전용 석탄·LNG 등 연료 조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공분야 에너지효율화 추진 ▲시민단체 캠페인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다소비사업장과의 에너지효율화 협약 등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전력혁신정책관과 전력산업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관기관으로는 한전과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원, 발전5사와 가스공사,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부사장급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력 유관기관들은 올 여름철 전력 수급상황이 쉽지 않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와 함께 전력 수급관리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여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중인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0일 한덕수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발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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