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김두호기자] 안양시민들로 구성돼 안양시 호계근린공원 내 구장을 쓰고 있는 £ㆍ시그마 족구단이 전국족구협회회장기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경기도체육회와 안양시체육회 및 £ㆍ시그마 족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북 울진에서 펼쳐진 전국족구협회회장기 대회에서 정길해 총감독(스마트팀)이 이끄는 £ㆍ시그마 족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족구협회회장기 대회는 매년 펼쳐지는 정기대회로 전국 시⋅군에서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어 오고 있는 대회다.
이에 £ㆍ시그마 족구단이 이날 우승함으로써 자신들의 위상은 물론, 안양시의 위상 또한 크게 드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경호 단장이 지난 2019년에 창단한 £ㆍ시그마 족구단은 현재 8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양시를 중심으로 25개 클럽 회원들까지 합하면 약 700여 명으로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실력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하경호 단장은 “이번 우승을 차지해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연습과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현재 호계족구장에 막구조 공법으로 지붕을 덮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