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평화’ 팝 피아니스트 이권희, “녕우사랑” 포럼 경주에서 발대식
‘사랑과평화’ 팝 피아니스트 이권희, “녕우사랑” 포럼 경주에서 발대식
  • 이서연 기자 prosy67@daum.net
  • 승인 2022.06.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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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문화예술 혜택 소외된 지역 선정해 공연
- 10년 전 “녕우사랑” 부활
- 경주가 고향인 이권희 팝 피아니스트 문화예술 공연포럼 진행
이권희 팝 피아니스트 ‘녕우사랑’ 경주에서 발대식 진행사진
이권희 팝 피아니스트 ‘녕우사랑’ 경주에서 발대식 진행사진

[경인매일=이서연기자] 팝 피아니스트 이권희는 10년 전 불우한 상황에 처해있던 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로 시작한 공연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그 첫 출발을 경주에서 시작했다.

경주가 고향인 팝 피아니스트 이권희 씨가 지난 16일, 경주 ‘로만티시’ 카페에서 ‘녕우(寧祐)사랑’ 발대식을 가졌다.

녕우 사랑은 그룹 ‘사랑과 평화’의 키보디스트 이권희가 기획한 문화예술 공연포럼을 후원하는 단체다.

이권희 팝 피아니스트는 2012년~2015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단독 콘텐츠 기획으로 재능 기부한 ‘녕우 사랑’ 콘서트를 10회 진행했다.

그의 공연을 보고 환우들과 보호자들이 위로도 받고 반응이 좋아 지방에서도 요청이 많았지만 재정적인 한계로 공연을 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의 선한 영향력은 널리 알려졌고 의도에 공감한 팬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냈고 일정 금액이 쌓이면 그때마다 공연 대상에 맞춰 지역 아티스트와의 협연도 고려해 전국적 프로그램으로 확산시키자는데 착안한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경주에서 녕우사랑 발대식이 있었던 이날, 지인과 팬들이 모인 가운데 녕우사랑의 설립 취지와 향후 이 프로젝트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한 이권희는 유려한 피아노 연주도 선보였다.

녕우사랑의 향후 계획은  대구와  군산, 포항에서 후원인 홍보를 위한 세미나 형식의 소소한 공연을 계획중이다.

이권희는 ‘사랑과 평화’ 활동이나 팝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은 물론, 녕우사랑 공연도 착실하게 병행할 예정이다.

이권희는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겠다. 그간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국의 문화예술 혜택이 어려운 곳과 소외된 지역을 선정해 다시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든 분들께 음악으로 위로를 드리고 싶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과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싶다. 제 프로포즈에 마음이 따뜻한 많은 이들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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