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농가 배회 절도 30대 구속영장
빈 농가 배회 절도 30대 구속영장
  • 광주/ 정영석기자 aysjung7
  • 승인 2009.02.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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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는 6일 농가를 배회하며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통장을 훔쳐 현금을 인출한 정모(30 이천시 신둔면)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25일 오후 2시쯤 강모(60 여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씨의 집에 들어가 통장을 훔쳐 현금 2000만원 상당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금인출 금융기관의 CCTV를 분석, 정씨의 범행을 확인, 정씨의 행적을 파악, 추적해 5일 오후 6시45분쯤 구리시 인창동 애인의 집에 은신중인 정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정씨가 의정부, 양평 등 시골 농가를 대상으로 12건의 범죄행각을 더 저질렀다는 자백에 따라 증거확보에 나섰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정씨가 농가 고령의 주민들이 비밀번호를 통장 여백에 적어두는 것에 착안, 같은 범죄를 수차례 저질렀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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