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직 인수위, 지하철공약 추진방향 제시
김성제 의왕시장직 인수위, 지하철공약 추진방향 제시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2.06.27 21:0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 당선인,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관련 협상 조속히 마무리해 나갈 것
27일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이 인수위로부터 정책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27일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이 인수위로부터 정책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의왕=김두호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인수위사무실에서 민선 8기 핵심 공약과제에 대한 세부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인수위 관계자는 김 당선인 공약 중 특히 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GTX-C노선 의왕역 정차 문제와 관련해 민선 7기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민 숙원사업을 최대한 빨리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021년 8월 31일 민선 7기 김상돈 시장이 ‘국토교통부 제3차 신규 공공택지계획 및 GTX-C노선 의왕역 사실상 정차 발표’라는 관련 입장문에서 GTX-C노선 의왕역 정차도 ‘사실상 확정 됐다’는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인수위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이 GTX-C노선 추가정차의 이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하에 의왕시가 시설비 전액(추산 약 250여 억원) 뿐만 아니라 의왕역사 운영비(40년간 추산 약 570여 억원) 일체를 시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운영협약서 체결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했다.

27일 유병권 인수위원장이 공약관련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27일 유병권 인수위원장이 공약관련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이에 의왕시는 현대건설이 제시한 ’운영협약서‘를 면밀히 검토해 2022년 말까지 시 의견을 현대건설에 회신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 당선인은 “시의 재정 부담을 고려한 의왕역 정차 확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하다”며 “이미 발표된 수도권 제3차 공공택지계획과 공약에 포함된 고천·오전 공업지역 스마트시티 조성, 오매기지구 개발, 왕곡복합타운 개발 및 의왕역 복합민자역사 개발 등을 감안할 때 의왕역 정차를 위한 이용수요와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속히 이용수요에 대한 전문가 연구용역을 거쳐 현대건설과 협의를 진행하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도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당선인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공약과 관련해서도 “의왕지역 곳곳에 추진되고 있는 개발계획을 고려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할 것이다”며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국토교통부에 노선연장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임기 내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호 기자
김두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
korea2525@kmae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성제 최고 2022-06-27 22:49:29
역시 최고의 의왕시장님! 현대모터그룹 임직원으로서 의왕역을 멋지게 꾸며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