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 예비창업팀 ‘클린업’ 혁신적인 아이디어 눈길
인하대, 학생 예비창업팀 ‘클린업’ 혁신적인 아이디어 눈길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6.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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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접목한 신발 관리기 제안
사용자 케어가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 밝혀
(사진)학생 예비창업팀 클린업 소속 (왼쪽부터)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조우형 박사과정, 이선우 박사과정,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4학년 박태환 학생과 지도교수인 이상민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천=김정호기자]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예비창업팀 ‘클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창업 전부터 눈도장을 받고 있다.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바이오 IT시스템 연구실 조우형 박사과정생과 이상민 교수의 예비창업팀 클린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도 혁신 창업스쿨’사업 2단계에 선발됐다.

더불어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쾌거도 이루었다.

클린업은 신발 상태를 기기 스스로 분석해 최적화된 살균, 탈취, 건조를 수행하는 가정용 신발 관리기를 제안했다.

해당 기기는 신발 내부의 온, 습도를 실시간 자동으로 분석하여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최적의 신발 관리를 수행한다.

최근 명품, 한정판 신발 시장의 성장과 개성에 따른 신발 소비에 주목해 신발 관리기를 또 하나의 뉴라이프 가전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클린업은 창업진흥원의 교육과 지원금으로 최소요건제품(MVP)을 제작해 시장반응조사, 비즈니스모델 검증 및 피보팅 등을 수행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 준비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숙명여자대학교가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재차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클린업에 따르면 시장에 대한 수요예측과 창업 초기단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등 관련 창업지원 사업 수행을 통해 인하대 입주기업으로 자리를 잡겠다고 밝혔다.

클린업 대표 조우형 학생은 “지도교수이신 이상민 교수님과 오랜 기간 본 아이템에 대한 깊은 고민과 구체화를 위해 많은 논의를 수행하여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단순한 위생 가전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건강케어가 가능한 브랜드로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상민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위생가전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며, 건강콘텐츠와 IT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사업들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클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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