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 ‘시민 소통·편의’에 집중한 개선안 발표
민선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 ‘시민 소통·편의’에 집중한 개선안 발표
  • 허규범 기자 hkb3536@naver.com
  • 승인 2022.06.3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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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 제공에 총력
김병수 김포시장직 당선인. (사진=민선8기 김병수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김병수 김포시장직 당선인. (사진=민선8기 김병수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김포=허규범기자] 민선8기 김병수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김포시민의 소통·편의에 집중한 개선안을 30일 발표했다.

30일 민선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민선8기 ‘김병수 호’의 김포시정 개선안은 ‘시민과 가까운, 시민을 위한 조직’이라는 시정방침 아래 수립되어,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동안 12개 분과위원회에서 다룬 개선과제들을 살펴봤을 때, 우선 행정 분과에서는 시민소통관제를 설치해서 시민들과의 적극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시장 직속 ‘70미래전략실’을 설치해 ‘지하철 5호선 유치’를 비롯한 중대한 과제들에 대해 시장이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이외엔 부시장 및 국장에 ‘시장 전결권’ 하향조정(책임행정의 구현), 소통민원실·안전담당관·감염병관리과(보건소) 등이 신설된다.

문화·예술 분과에서는 작년 출범 6년만에 110억원의 예산을 돌파했던 ‘김포문화재단’ 혁신에 총력을 기울였다. 분과위는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상근명예직으로 바꾸고 문화재단 內 운영위원회 발전위원회 관리본부를 둬 문화 사각지대 없는 시민을 위한 조직으로 바뀔 예정이다. 또한 김포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 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 등 김포문화원 역할 증대를 예고했다.

교육 분과에서는 김포시 교육 분야의 고질병인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자의 공약인 ‘미래형 학교 신설’ 공약을 실현하도록 하고 디지털기반 AI교육 및 미래교육(IB) 육성이라는 목표로 뉴노멀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수용과 김포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학 입학 자격 제공 등을 추진한다. 특히 김포 교육을 기존 복지과에서 행정과로 옮겨 적극적이고 발 빠른 지원이 가능토록 김포교육청과·김포시·김포시의회가 상시 협의체를 발족해 교육 문제에 대응하게 된다. 

이어 민선 8기에서는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상공인들과 市집행부가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상생할 수 있게 됐다. 김포산업진흥원은 전반적인 업무 조정을 통해 기업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두 개의 분과로 나눠 섬세한 접근과 진행이 이뤄진 교통 분과를 살펴보면, 대체교통수단을 통해 출근길 혼잡율을 기존 300%→150%로 대폭 낮출 예정이다. 출근시간대 2층 버스 추가 도입과 골드라인 증차와 신호체계 및 선로조정 등의 개선으로 출근길 교통편의에 집중한다. 또한 “포용적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전환”이라는 비전 아래 환승체계 강화·노선운영체계 개선·PM(개인형이동장치) 등 이동기기와 대중교통을 연계할 예정이다. 택시이용의 편리성 위해서는 실무적 논의 구체화 등을 추진전략 및 실행방안으로 설계했다. 

홍철호 민선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시민 소통·편의에 초점을 맞춘 개선과제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진정 통(通)하는 시정이 어떤 것인지를 시민 여러분께 공유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며 “인수위 활동이 ‘사통팔달 김포’와 ‘70만 시대 김포’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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