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하절기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특별대책 기간 운영
부평구, 하절기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특별대책 기간 운영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2.07.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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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임영화기자]인천 부평구가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음식물쓰레기 관리가 취약한 여름철을 맞아 ‘2021년 하절기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날씨 영향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하고, 악취와 해충 문제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여기에 생활쓰레기가 주간 수거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보다 소요시간이 늘어나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구청 및 수거업체별 특별수거 기동반 6개를 상시 운영해 배출된 음식물쓰레기가 장기간 보관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거되지 않은 음식물쓰레기는 매일 낮 시간대에 즉시 수거가 가능하도록 신속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택가 주변에 장기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는 전면회수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지별 쓰레기 감량실적을 공개해 감량을 유도하고, 다량배출사업장에는 음식물 줄이기 단계별 실천방법 및 배출요령 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무단방치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단속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악취제거 및 식품 산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EM용액도 활용한다. 

구는 휴대용 고압세척 장비 등을 이용해 단독주택 RFID기반 종량제기기 설치장소 등 음식물쓰레기 주요 배출장소를 중점적으로 정비해 유출된 환경오염원을 제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수분함량이 80% 이상으로 수분만 줄여도 많은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계획적으로 식단을 편성하고 과일껍질 등은 반드시 물기를 제거한 뒤 배출해 쓰레기 감량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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