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누리호 개발 참여 임직원 직접 격려
한화 김승연 회장, 누리호 개발 참여 임직원 직접 격려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7.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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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80여 명에 편지 보내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 사진 = 한화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 사진 = 한화

[경인매일=황성규기자] 한화구릅 김승연 회장은 지난 6월 말,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그룹 임직원 약 80여 명의 이름을 각각 담은 격려 편지를 보냈다. 김 회장은 누리호 2차 발사 성공하자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의 노고를 직접 축하하는 의미다. 

김 회장은 편지에서 “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누리호 성공의 감동과 함께 연구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회장은 “아무 것도 없던 개발 환경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우리의 저력으로 다시금 더 큰 꿈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우주 강국을 향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면서 편지를 마쳤다. 큰 성공을 거뒀지만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누리호 그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김 회장의 편지와 함께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연구진에게는 포상휴가와 함께 별도의 격려금도 지급된다.

김승연 회장의 우주 사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올해 신년사에서는 “항공우주와 같은 미래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며 우주 사업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그 동안 주요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편지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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