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 문화프로그램 용현갯골 수호대 운영
미추홀학산문화원, 문화프로그램 용현갯골 수호대 운영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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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갯골 수호대 활동 모습. 사진제공=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

[인천=김정호기자]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지난 2일 학익유수지 일대에서 지역의 생태문화자원 ‘용현갯골’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 <용현갯골 수호대>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용현갯골 수호대’는 학익유수지(용현갯골)의 생성과정을 이해하고 갯골을 찾는 철새들을 탐조했다.

이어서 학익에코근린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숲에서 하는 오감놀이를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에는 가톨릭환경연대 민들레푸르니 생태탐사단 생태강사가 함께했다.

수호활동으로 갯골 인근의 쓰레기줍기도 진행하였다. 탐조, 생태, 수호활동을 완료한 약 30여명의 참여자들은 수호대 임명증 및 수호대원증을 수여 받았다.

수호대 참여자들은 미추홀구에 남아있는 바닷길의 가치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우리동네에 대해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수호대가 단편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찾아오려고 한다.”

“멸종위기종을 기사로만 접했는데, 직접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문화활동을 진행되니까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재밌게 즐기며 배울 수 있었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환경단체가 아닌 문화원에서 생태자원에 주목하는 것에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지역에는 다양한 문화자원이 있고, 생태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생태감수성을 함양시키고 문화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는 것이 지역의 문화원이 갖고 있는 역할이자 사명이다. 이 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펼쳐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현갯골 수호대’는 9월 초 성인들을 대상으로 운영 예정에 있다. 궁금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시민문화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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