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급대원 폭행사건 올 상반기 14건, 무관용 대응 예고
인천시 구급대원 폭행사건 올 상반기 14건, 무관용 대응 예고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7.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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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전경.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김정호기자]인천에서 발생한 구급활동 방해사건이 총 14건이발생했다.

5일 인천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구급활동 방해사건은 총 14건이다.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하거나, 구급차를 파손하는 등 관련 사례는 2020년 6건, 2021년 12건, 올해는 상반기에만 14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달 5일 오전 9시 55분경 인천 남동구에 있는 식당 안에서 50대 남성 A씨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A씨의 뇌진탕 여부를 확인하던 중, 갑자기 A씨가 욕설과 함께 가슴과 낭심부위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결국,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3년간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의 가해자 대부분이 이처럼 주취 상태였으며,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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