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TV] 만두먹고 이가 부러졌는데...5만원 상품권?
[경인매일TV] 만두먹고 이가 부러졌는데...5만원 상품권?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07.12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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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상 고객인가?
사진 = SNS 캡쳐
사진 = SNS 캡쳐

[경인매일=황성규기자] 먹는 상품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에서 다양한 이물질들이 발견되면서 출고 전 상품을 철저히 검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달 초 동내마트에서 만두 할인 행사로 D사의 만두를 산 A씨.

며칠이 지나 만두를 데워 한 입 먹자마자 치아가 깨지는 느낌과 뭔가를 씹은 것 같아서 뱉어 확인해 보니 하얗고 작은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사측에 문의를 해서 이미지를 보냈고 그 다음날 치과를 가서 검진을 받았다.

사정상 며칠 후 담당자가 와서 제품을 수거해 갔고 확인결과 돈뼈(돼지뼈)로 확인이 됐으며 소견서를 제출하길 원해서 보냈으나 사측의 답변은 해당 회사의 제품이나 신세계 5만원 상품권을 준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A씨는“평생 쓸 치아에 피해를 주고 5만원 이야기라니 기가 막히다”면서 “임플란트 100만원을 5만원으로 해결하려 한다. 내가 D사의 진상 고객인가? 라며 불쾌해 했다.

대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에서 다양한 이물질들이 검출 되면서 소비자들은“대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믿고 먹었는데 더러운 이물질들이 많이 발견돼서 유감”이라며 “좀더 철저한 위생처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한“이물질이 나와 치아가 상한것만으로도 불쾌한데 댓가로 5만원 상품권이라니, 소비자를 바보로 아는 것 아니냐”면서 “이런 기업의 마인드가 소비자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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