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내가 그린(Green) 기억 교실」 프로그램 진행
안양시, 「내가 그린(Green) 기억 교실」 프로그램 진행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2.07.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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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농림치유 프로그램 「내가 그린(Green) 기억 교실」 참여자 96%가 만족
- 농업기술센터 연계로 밤꿀 간식만들기, 도자기 점토체험, 꽃청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난 12일 안양시가 「내가 그린(Green) 기억 교실」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안양시)
지난 12일 안양시가 「내가 그린(Green) 기억 교실」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안양시)

[안양=김두호기자] 지난 12일 안양시가 「내가 그린(Green) 기억 교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장에서 농림치유 프로그램이며, 참여자들의 종합적 만족도 평가에서 만족도 96%라는 큰 호응을 얻었다.

만안치매안심센터와 시 관계자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의 연계로 치매환자와 가족 26명과 함께 양봉 농장을 방문해 ‘밤꿀 경단만들기’ 프로그램을 약 2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농장에서 직접 채취한 꿀로 경단을 빚어 참여자들의 소근육과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스트레스 정도 측정하기 등 어르신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특색 있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실제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실시한 스트레스 검사 결과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참여자는 “치매환자를 모시고 어디를 이동한다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시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어 특별한 나들이를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만안구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농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치유에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자기 점토만들기, 꽃청 만들기, 양갱만들기 등 다양한 야외 농림치유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만안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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