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시 남동구가 청년창업지원센터 확장 이전에 따른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모집 대상은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논현점) 8개 기업과 만부마을 청년창업인큐베이터(만수점) 1개 기업 등 모두 9개 기업이다.
현재 구월동에 있는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오는 9월 논현동으로 확장·이전함에 따라 기존 공실(4개)과 신규 사무실(4개)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논현동 588-2번지(상가동 2~3층)에 조성 중인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기존 사무실보다 약 두 배 큰 1,042.64㎡ 규모로, 앞서 지난해 LH 인천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맞춤형 창업 시설 제공을 목적으로 20년간 무상 임대한 공간이다.
센터 2층은 △세미나실 △촬영 스튜디오 △시제품 제작실, 3층은 △독립사무실(15개) △코워킹 스페이스(5개) 등으로, 기존 구월점과 비교해 독립사무실 5개가 늘어 더 많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우수한 창업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2~5일까지로,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9~39세 청년이면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가나 초기 창업가이다.
대표자가 주민등록상 인천시 거주자여야 하며, 남동구민은 심사 단계에서 가산점이 부과된다.
주요 모집 분야는 △기술창업(기술형 제조업, 벤처 등) △지식서비스(지식콘텐츠, 웹 기반 서비스업, APP 개발, S/W 콘텐츠 등) △일반창업(기타 일반창업 전 분야)이며, 타인의 지적 재산권을 모방하거나 침해한 아이템과 사행성 또는 환경오염 유발 등 반사회적 성격의 창업 아이템은 참가 제외한다.
구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발표심사를 거쳐 심사위원 평가점수 고득점 순으로 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창업공간 무상제공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마케팅 컨설팅 △기업 성과 및 활동 관련 홍보 △공용 이용시설 △ 판로개척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창업지원주택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창업시설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