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향남 연장, 경제성 입증돼...청신호 켜졌다
신안산선 향남 연장, 경제성 입증돼...청신호 켜졌다
  • 최규복 기자 chen8815@kmaeil.com
  • 승인 2022.07.21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타당성 검증 결과 B/C값 1.0 이상... 경제성 입증돼
- 국토부에서‘신안산선 연장운행 타당성 검증 용역 최종보고회’열려
- 서울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50분대 ‘교통혁명’
화성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타당성 검증에서 경제성을 입증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진=화성시)
화성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타당성 검증에서 경제성을 입증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진=화성시)

[화성=최규복기자] 화성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타당성 검증에서 경제성을 입증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신안산선은 안산시의 4호선과 시흥시 서해선을 서울 여의도까지 잇는 길이 44.7㎞의 대도심 광역철도이다.  

여기에 향남까지 연장할 경우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50분대로 주파가 가능해 ‘교통혁명’으로 여겨진다. 

이에 화성시는 지난 2021년 8월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정식 건의하고 서부권 지역 광역교통망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5일 국토부에서 열린 ‘신안산선 연장운행 타당성 검증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신안산선 향남연장 사업의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일반적으로 B/C값이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확정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변경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우리 시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송옥주 국회의원실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화성시,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 등이 참석해 신안산선 연장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뜻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