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7월 3주 코로나19 주간확진자는 지난 주 대비 84.7% 급증해 일평균 6만명대를 기록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간 확진자 수는 424,877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60,697명으로 전주 대비 84.7% 증가했다며 이같으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54로 지난주 기록한 1.58대비 감소했으나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1보다 클 경우 확산세가 커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7월 3주차에는 지난 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특히 백신접종률이 낮고 단체생활로 인한 접촉빈도가 높은 10대와 20대에서 발병률이 높게 관측됐으며 80세 이상은 지난 주 대비 2.1배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검사 증가추세를 감안하여,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재개해 저녁 시간대, 주말 검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일상과 방역을 유지하기 위해 고위험군의 경우, 불요불급한 외출과 만남 등을 최소화해 달라"며 "일반 시민들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개인방역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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