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평택시 방음벽 설치 기준 관련 간담회 개최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평택시 방음벽 설치 기준 관련 간담회 개최
  • 서인호 기자 seoinho3262@gmail.com
  • 승인 2022.07.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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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벽으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 5개월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 없이 여전히 위험 노출 지적
▲평택시의회 상업건설위원회 방음벽 설치고 관련 기준 간담회 모습[사진=평택시 의회]
▲평택시의회 상업건설위원회 방음벽 설치고 관련 기준 간담회 모습[사진=평택시의회]

[평택=서인호기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기형)는 27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평택시 방음벽 설치 기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형 위원장·소남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의원 김산수, 김영주, 이윤하 위원과 김혜영, 최선자 의원, 평택시 도시계획과장 등 관계 공무원, 방음벽 안전환경 시민연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 3월 평택시 용이동 38번국도 소재 용이2교차로 우회전 횡단보도에서 방음벽 설치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당시 시민·사회단체 등은 잘못된 도로시설로 인한 '인재'라고 지적하며 철거나 이설을 강력하게 요구함으로서 평택시의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방음벽 설치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망사건이 발생한 사고 현장[사진=경인매일]
▲지난 3월 방음벽 설치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망사건이 발생한 사고 현장[사진=경인매일]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행 방음벽 설치 기준에 대한 설명을 경청한 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시민연대는 특히 용이2교차로 방음벽과 관련해 안전상의 이유를 들며 이설(철거)을 요구 했으나 집행부는 방음벽 이설(철거)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영 선업건설위원장은 “집행부와 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음벽 설치 기준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며 “산업건설위원회는 평택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망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용이2교차로 사고지점의 방음벽은 방음판 기준으로 길이 302m 높이 18m의 방음벽으로 버스, 트럭 등 대형 차량이 용이2교차로에서 우회전할 시에 우회전 시작 지점에 있는 횡단보도로 인해 신호대기 시민들에게 같은 유형의 교통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큰 실정임에도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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