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블루리본 컨설턴트" 제도에도 늘어나는 보험민원
손보협회-"블루리본 컨설턴트" 제도에도 늘어나는 보험민원
  • 최규정 기자 kmaeil@kmaeil.com
  • 승인 2022.07.3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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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블루리본 컨설턴트"인원- 전년 대비 42명 증가

▶ 감소하지 않는"손해보험 민원"은 오히려 늘러

[경인매일=최규정기자]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설계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손해보험사의  보험설계사 중 계약유지율이 높고 불완전판매가 없는 보험설계사에 대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의 대상자를 지난 29일에 발표하였다. 올해의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원은  2,415 명으로 으로 전체 손해보험 전속설계사의 약 2%에 해당 된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로 5년 연속 선정 된 이들 중 5년 동안 신계약 실직이 전종목 1,500건,장기보험 300건 이상의 실적을 해야하며,계약유지율 또한 13회차 95%, 25회차는 90%이상이여야 한다.

올해에는 "엄장식-메리츠화재 센트럴본부 소속" "이덕자-현대해상 진주중앙지점 소속" 컨설턴트"가  1회  때부터 12년 연속으로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 되었다.이들은 연속으로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된 비결에 대해 "실적과 소득보다는 고객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도영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인증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4월에 금감원에서 발표한 2021년도 금융민원에 관한 통계를 보면, 손해보험의 고객 민원건수은 32,200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전년대비 0.2%가 늘어났다.반면 생명보험의 민원은 18,401건으로 전년 대비 15%나 감소 하였다.

손보 민원유형별 건수[자료재공=금감원]
손보 민원유형별 건수[자료재공=금감원]

2021년도 손해보험의 민원 건수는 생명보험의 민원건수에 비해 1.7배 이상 많다.이렇게 손해보험의 민원이 줄지않는 것에 대하여,현재 보험영업을 하고있는 A대리점의 관계자 최근에 ,제 3보험의 판매방법을 기존의 보험의 부족의 보장을 채우는 속칭 "보험리모델링"이 늘어나고 있는데,보험 상품 구조 특성상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가입할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아서,기존의 보험을 설계사들이 해지를 유도하거나 감액을 유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설계사의 수입도 신규보험의 유치해서 받는 신계약수수료를 많이 지급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여러가지 이유로 기존 보험상품의 단점을 파악하여 신규보험으로 유도하는 판매방법이나 설계사들의 자질 등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최근에도 본 기자에게도 하루에도 2~3통화의 보험컨설팅을 해준다고 하면서,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곤 했다.전화를 받아보면 보험종합GA대리점이라고 하면서 보험을 가입하라는 것이 아니라,고금리 시대에 가정에 세는 보험료을 잡아준다고 하면서,무료 보험진단을 해준다고 한다.그러나 나중에 보면 그렇게 고객의 정보를 취득하고,그 정보를 이용는 보험설계사가 찾아와서 기존보험의 단점을 이야기 하면서 신규보험을 가입을 권유한다.

본 기자가 취재한 바로는 이러한 영업방법은 일부 설계사 개인의 일탈이 아닌 대리점의 운영진이 주도해서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그동안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자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었으나, 현장의 설계사들에게는 1명의 신규보험을 가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시장의  커다란 변화가 찾아오지 않는 한 이러한 영업방법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손해보험을  플렛폼이나 TV를 통한 비대면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이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 또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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