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9일부터 18일까지 인천무척추동물연구회의 ‘우리 동네 하천 이야기’와 정운자 작가의 ‘물로 쓴 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갤러리 「나무」에서는 마을 교육 공동체 전시회로 ‘우리 동네 하천 이야기’를 개최한다. 지역 사회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인천무척추동물연구회는 담수 생태계와 해양 생태계를 중심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지구에서 무척추동물은 전체 동물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많으며 종류도 다양하다.
이번 전시회는 ‘냇물은 흘러 흘러 바다로 간다’라는 주제로 시민과 학생들에게 생물의 다양성과 귀중함을 볼 수 있는 생물표본 박스, 생물 수조, 현미경 관찰, 설명 게시판 등 결과물 50여 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관람은 일부 무척추동물의 간단한 체험도 가능하여, 생물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정운자 작가의 ‘물로 쓴 시’ 서양화 전시회가 열린다. 시와 회화 두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정운자 작가는 ‘우리 앞의 말들’이라는 주제로 말[馬]과 관련된 작품을 선보인다.
수채화와 시의 소재를 중심으로 작가 자신에게 고백하는 방식으로 담백하고 감수성 있게 풀어 된 것이 특징이다. 회화와 시의 향기가 공존하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관람은 전시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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