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자살 취약계층 모니터링 ‘안녕한 배달’ 운영
인천 동구, 자살 취약계층 모니터링 ‘안녕한 배달’ 운영
  • 김학철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2.08.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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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보건소 전경

[인천=김학철기자]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취약계층 어르신 고독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안녕한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HY(구 한국야쿠르트) 송림점 등 3개소의 협조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고 노인우울척도 중·고위험군에 속하는 20명을 선정하여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받은 배송원이 주 3회 유제품을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또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면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유제품 배달을 통한 안부 확인 외에도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전화·방문 모니터링과 전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영양 섭취가 열악한 독거 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말복, 추석에 삼계죽, 양지육개장 등 건강 보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이 큰 독거 어르신들의 자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위급상황 발생 시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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