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의원과 주민들, 홍수피해 입은 진위면 세월교 일대 환경정비 나서
평택시의회, 의원과 주민들, 홍수피해 입은 진위면 세월교 일대 환경정비 나서
  • 서인호 기자 seoinho3262@gmail.com
  • 승인 2022.08.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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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의원들 연수 중단하고 급히 돌아와 수해복구 현장 복귀
▲홍수피해로 부유물 잔해로 뒤덮힌 진위면 세월교 복구모습(사진=평택시)
▲수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평택시의회의원들과 주민들(사진=평택시)

[평택=서인호기자] 중부지방 폭우로 홍수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10일 평택시의회 의장과 소속 의원들이 제주 연수 강행으로 지적을 받았던 의회 의원들이 당일 저녁 비행기로 평택으로 돌아와 수해 복구 현장에 복귀했다.

이날 수해복구현장에는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과 이관우 부의장을 선두로 최재영·이윤하·최선자·소남영·김순이·김명숙·이종원·최준구 의원을 비롯해 시의회공무원, 진위면 주민자치회·이장협의회·새마을부녀회·자율방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유승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세월교에 쌓인 잡목과 토사를 정리하고 진위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세월교 일원의 환경정비와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수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평택시의회의원들과 주민들(사진=평택시)
▲홍수피해로 부유물 잔해로 뒤덮힌 진위면 세월교 복구모습(사진=평택시)

유승영 의장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가 미진한 부분을 살피기 위해 현장 활동에 나섰다”면서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최근 시의회를 향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장은 전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초선의원들의 연수 계획은 오래 전부터 프로그램되어 있어서 강행한 측면이 있는데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오후 비행기표를 구하는데로 당장 평택의 수해 현장으로 갈 것이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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