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종하, ‘6시 내고향 20년 노하우' 소상공인 대상 강의 인기 상종가
개그맨 김종하, ‘6시 내고향 20년 노하우' 소상공인 대상 강의 인기 상종가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08.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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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방송 경력...'찾아가는 문화예술축제' MC로 바쁜 날 보내
애교머리 개그맨으로 알려진 김종하. 사진 = 김종하
애교머리 개그맨으로 알려진 김종하. 사진 = 김종하

[경인매일=황성규기자] 애교머리 개그맨으로 팬들에게 알려진 김종하가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주는 강의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삶을 헤쳐 나가는 힘을 불어넣어주는 내용의 `아싸 아리랑`이라는 노래를 내고 가수 겸업뿐만 강사 및 MC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하는 6전 7기 끝에 1989년 MBC 개그맨 콘테스트 3기로 데뷔했다. 처음 개그프로에 출연해 활약했던 그는 예능프로그램에 더 많이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KBS장수프로그램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약을 시작, 30년 방송 경력을 쌓았다.

초·중·고 동창회 행사 등 '찾아가는 문화예술축제' MC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해수욕장해변축제와 전국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상 강연도 오랜만에 재개해 눈·코 뜰새 없다. 그는 KBS 6시 내고향 리포터를 뛰면서 익힌 전국의 전통시장 750여군데를 다니면서 잘나가는 상인들의 노하우를 보고 배운 감동의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기록으로 남겨 그동안 무려 200여 차례의 강의를 진행했다.

김종하는 강의를 진행할 때 인원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자체 구민회관에서 한번에 800여 명이 모인 적도 있지만 2~3명만 있어도 달려간다. 실제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상인 3명을 상대로 강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 명이라도 본인의 강의에 감동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본인의 행복이라고 느낀다는 것이다.

그도 지난 코로나로 활동 무대가 없어지자 수입은 둘째 치고도 활동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울감에 견디지 못할 지경이었다. 지난해 그는 뒤늦게 유튜버로 가세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뜸해지자 과감히 실천에 옮겼다. '김종하TV'는 '6시내고향' 출연 당시 전국 촬영 다니면서 겪은 비하인드를 하나씩 풀어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그는 '원더풀 내고향' 소상공인방송TV, SK브로드밴드 '단골식당 시즌2' 등을 맡고 있고, 좋은 물건을 방송 중에만 국내 최저가로 소개하는 '8시내건강' 라이브커머스도 올초에 시작했다. 

김종하는 "이런 바쁜 활동은 모두 코로나가 기폭제로 작용했고 전화위복이 됐다"며 "본인이 전하는 무한 긍정 에너지가 대한민국 골목상권과 서민들이 활기를 찾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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