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아래 따뜻한 와동, 제1회 주민총회 성공적 개최
한지붕 아래 따뜻한 와동, 제1회 주민총회 성공적 개최
  • 권영창 기자 k-economy@naver.com
  • 승인 2022.08.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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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 열려
안산시 단원구 와동 주민자치회는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해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안산시)
안산시 단원구 와동 주민자치회는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해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안산시)

[안산=권영창기자]안산시 단원구 와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철곤)는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해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 등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예비사회적 기업인 아르벨라르떼의 감미로운 성악공연과 관내 덕인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시크릿’의 방송댄스로 주민총회 시작 전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와동 주민자치회 소개, 2023년 자치계획에 담긴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사전에 주민자치회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으로 제안 설명이 진행됐다.

한편 와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개최 전 더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8월 16일부터 4일간 현장 사전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마을의제를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총회 개최를 홍보했다. 와동 주민투표는 사전투표 367명, 현장투표 101명으로 첫 주민총회 투표 참가자수는 모두 468명으로 집계됐다.

와동 주민들이 선택한 자치사업 우선순위는  ‣와동 마을축제 개최(376표) ‣벽화그리기 및 도색작업(224표) ‣와동 유래와 역사적 배경 알림판 설치(169표) ‣ 어린이들의 농사체험 학습 및 부모님들과 소통하기(154표) 순으로 결정됐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 화정천변 인도 내 주차환경개선(329표) ‣ 안전하고 걷기좋은 거리 조성(266표) ‣ 주민이 함께 만드는 봉황산 둘레길 조성(196표) ‣ 별빛공원 도로주변 경계석 파손 및 도로포장 보수(144표) 순으로 정해졌다.

이번에 확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시에 2023년도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주민자치사업은 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정을 확보해 자치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곤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 덕분에 우리마을의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함께 논의해 결정한 첫 번째 주민총회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선정해주신 자치사업을 내년에 차질 없이 진행해 우리동 슬로건인 ‘한지붕 아래 따뜻한 와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태균 와동장은 “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중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총회를 위해 힘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직접 선정해주신 사업들이 내년에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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