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빈 신사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 인터뷰
조영빈 신사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 인터뷰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08.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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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신사지역주택조합 에듀포레 예상 조감도.
은평신사지역주택조합 에듀포레 예상 조감도.

[경인매일=황성규기자]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대 낡은 주택가를 대상으로 한 신사동 지역주택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가칭)신사동 지역주택조합 조영빈 추진위원장은 인터뷰에서“최근 금리 인상 및 대출 제한으로 입주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커진 가운데 지역주택조합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지주들과 추진위원회 간의 소통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면서 “각 사업 주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지난 6월 서울시 지역주택조합들에 대한 구청 차원 실태조사 당시 서울시 내 다른 지역주택조합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서류 정리, 회계정리, 조합원 소통 프로세스 항목에서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는데 업무대행사가 젊은 대표를 중심으로 정직하게 운영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는 조합원을 모집하고 업무대행 용역비를 지급 받은 후에 사업을 생각하는데, 먼저 용역비를 선수 취하지 않고 업무를 한다는 것에 꽤 놀랐다"며 "특히, 어려운 지주들을 위해 47㎡ 옵션도 추가하는 등 세심함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업무대행사에서 본인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주택 공급이 부족한 현시점에서 지주조합원과 일반조합원을 위해 새 아파트가 빠르게 완성되기를 바라는 진심을 보고 추진위원회 활동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을 모집하는 단계에서 진행되는 형태다. 사업부지 내 예정 세대수의 50% 조합원이 모여 주택 건설 대지의 80%에 해당하는 토지사용승낙을 받으면 구청이나 시청으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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