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초가을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하자
[기고] 초가을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 예방하자
  • 고양경찰서 경비작전계 김민석 경장 kmaeil@kmaeil.com
  • 승인 2022.09.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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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경비작전계 김민석 경장
고양경찰서 경비작전계 김민석 경장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중에서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17m/s 이상으로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자연현상을 말한다. 

발생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고 태풍마다 제각각 특징도 다르지만, 대부분의 태풍은 강풍과 함께 수해를 일으키며 우리나라는 특히 초가을 태풍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피해를 예방하려면, 먼저 자신이 사는 지역에 태풍이 언제 도달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한다. 

모든 태풍은 강풍을 동반하기에 유리창이 흔들리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창틀을 고정하고 화분 등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실내로 들여놓거나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특히 단독주택은 집 주변 배수구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 대비방법도 다른데 도심지역은 옥상이나 지하실, 하수도 맨홀에 접근하지 않으며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간판 등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걷거나 접근하는것도 피해야 한다. 

농촌에서는 침수와 강풍에 미리 대비해 논둑을 미리 점검해 놓고 모래주머니 등으로 하천을 막아 침수를 예방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나 각종 재배시설은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 놓고 해안지역에서는 갑작스러운 해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선박은 묶어두고 어망,어구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저지대에 살고 있는 분들은 태풍이 지나갈 동안 잠시 대피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태풍은 전 국가적인 비상사태이기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는데 긴급재난문자가 귀찮다며 수신을 차단하는 국민들이 있다. 긴급재난 문자는 1분1초가 중요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고마운 제도로 평소라면 몰라도 적어도 장마철, 태풍 등 재난 상황이 예상될 때에는 잠시 긴급재난문자 수신 차단을 풀어주기 바란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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