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의결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의결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09.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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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해 새로운 비대위 체제로 돌입한다.

국민의힘 전국위는 이날 오전 10시 비대면으로 회의를 열고 ARS 투표를 통해 정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전국위원 재적 731명 중 51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68명, 반대 51명이었다.

이와 함께 안건에 오른 비대위 설치의 건도 찬성이 477명, 반대 42명으로 의결됐다.

이로 인해 지난달 26일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직무 정지 결정을 내린지 13일만에 새 비대위가 출범하게 됐다.

비대위 인선은 추석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위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 고민을 하고 인선을 해 연휴 직휴 발표를 하려고 한다"며 "당을 안정화시키는 게 1차 임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측이 새 비대위원장에 대한 추가 가처분 신청을 예고하고 있는 반큼, 정진석호 비대위의 출범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비대위원 인선이) 가처분 심문기일 후인가'란 질문에는 "저희 일정대로 법률가의 조언을 들어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 또한 이 전 대표가 당과 비대위에 대한 추가 가처분 신청을 계획 중인 것에 대해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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