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통일부를 조롱했다.
특히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4일 최준영 조국통일연구원 참사 명의의 '담대한 망상' 글을 통해 통일부를 '밥통부'로 칭하며 평가절하했다.
최 참사는 글에서 ""바보는 스스로 자기를 드러낸다고 괴뢰 통일부 장관 권영세가 볼썽사납게 놀아대여 만 사람의 조소와 경멸을 받고 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매체는 또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사고가 완전히 헝클어져 해가 도는지 지구가 도는지도 모르는 역적패당의 천박한 사고에서 출발한 얼빠진 넋두리"라면서 "대결병자의 헛 궁냥, 이룰 수 없는 개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 자체가 비과학성과 허황성으로 민심의 비난과 배격 속에 오래 전 역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이명박 역도의 '비핵, 개방, 3 000'의 복사판"이라면서 "순서나 바꾸고 품목 몇개를 첨부해서 옮겨베껴놓고는 거기에 '담대하다'는 표현을 붙여 광고해대니 이것이야말로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하는 격, 말그대로 '담대한 망상'"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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