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7년 개통 목표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
화성시, 2027년 개통 목표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
  • 최규복 기자 chen8815@kmaeil.com
  • 승인 2022.09.21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1일 기본설계용역 착수...구체적인 노선 및 차량 시스템 결정 예정 
화성시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1일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다.(사진=화성시)
화성시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1일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다.(사진=화성시)

[화성=최규복기자] 화성시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1일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기본설계용역에는 유신, 동명기술공단, 경인기술이 각각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1공구), 망포역~동탄역~오산(2공구), 전기·신호·통신 시스템 분야를 맡아 오는 2023년 9월까지 기본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구조물 형식과 시설물 경제성 및 현장 적용성 검토를 비롯해 구체적인 트램노선과 트램 차량의 시스템 등이 결정된다. 

시는 기본설계가 끝나는 대로 2024년 첫 삽을 뜨고 2027년 말에 트램을 개통할 예정이다. 

민선 8기 핵심공약 사업이자 동탄 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인 동탄트램은 총 9천7백73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으며, 이 중 LH가 9천2백억 원, 화성을 비롯해 수원, 오산시가 573억 원을 분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총 연장 34.2km, 정거장 36개소, 차량기지 1개소에 주요 환승역으로 분당선 망포역, 1호선 오산역과 병점역, SRT 동탄역과 연계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LH와 사업비 분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동탄 장지동에 60,133㎡(약 18,190평) 규모의 차량기지 부지를 매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트램은 동탄과 수원, 오산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