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 대표단 면담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 대표단 면담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09.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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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 공조 요청”
사진 제공=윤관석 의원실

[인천=김정호기자]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남동을,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오트마 카라스 유럽의회 부의장, 크리스티안-실부 부소이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위원장 등 유럽의회 대표단 및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와 함께 한-EU FTA에 기반한 양측의 경제협력 강화 및 미 인플레감축법 대응 방안 등을 두고 면담을 가졌다.

윤관석 위원장은 지난해 발효 10주년을 맞이한 한-EU FTA를 기반으로 양측이 경제 협력을 꾸준히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어서 미 인플레감축법 대응과 관련해“한국 정부와 업계는 물론 국회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국회 산자중기위원회가 발의한 관련 결의안이 이달 초 국회를 통과했다”면서,“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EU 간 공조에 유럽의회 차원에서 각별히 관심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크리스티안-실부 부소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으로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원료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가격 하향, 전기 가격 안정화 과정에서 한국과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에너지 정책을 가장 큰 현안으로 강조했다.

끝으로 윤 위원장은 “한국도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 대책들을 논의하고 있다”며“이번 방문이 계기가 되어 한국-EU 간의 에너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윤관석 위원장을 비롯해, 김한정, 한무경, 구자근, 김성환, 박수영, 신영대, 양이원영, 홍정민 위원이 참석했고, 중소기업 정책,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 산업 에너지 R&D 협력방안, 공급망 안정화 방안,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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