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 재가했다.
이로써 5개월간 비워뒀던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가 차게 됐다.
4일 오후 서면자료를 낸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오늘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조금 전 조 후보자를 임명 재가했다"라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조규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보건복지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경과 보고서에서 "지난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 및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고, 보건복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라며 "후보자의 정책적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고려할 때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조 신임 장관은 1967년생으로 중앙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동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시 32회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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