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삼산경찰서 생활안전과는 최근 전신주에 설치된 거울을 통해 보행자가 보행 중 후방 감시가 가능하게 하여 잠재적 범죄자의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굴포천 둘레길 중 부천시와 관할경계에 있어서 범죄예방에 취약한 장소에 안심거울길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장소는 산책하는 주민들과 자전거 이용객 등이 종종 이용하는 곳으로, 행정동 외곽에 위치하여 주변에 방범용CCTV 등 범죄예방시설물이 전혀 없어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이 필요한 구역이다.
설치장소는 송내대로 373번길 서운교 주변 290m 길이의 둘레길에 총 20개의 거울(양방향 거울 7개소, 단방향 거울 6개소)을 설치하였고, 부평구청 지역치안협의체에서 예산을 지원했다.
삼산경찰서(서장 김민호)는 삼산동과 갈산동을 걸쳐 조성된 굴포천 둘레길은 규모가 있는 만큼 여러 범죄취약 구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굴포천 둘레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